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재 셀렉션즈 두번째, 플라톤 ’국가’ 출간
우리사회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담론의 원조격인 플라톤의 ’국가’ (사단법인 올재 펴냄)가 ‘올재 셀렉션즈’ 두번째 시리즈로 27일 출간됐다. ‘국가’는 지난해 1월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로 출간돼 한정물량 4000권이 하루만에 동나는 바람에 독자들의 재출간 요구가 높았던 책이다.

플라톤의 ’국가’는 인문사회과학의 모든 주제를 담고 있는 담론의 원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식과 사유의 보고다. 정의로운 나라체제와 정치가ㆍ 통치자의 자질을 비롯, 교육과 경제, 모방과 예술, 도덕과 선, 철학, 종교, 신화 등의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 세상을 동굴벽에 비친 그림자로 본 그 유명한 ‘동굴의 비유’와 ’반지의 제왕’에 영감을 제공한 ‘귀게스의 반지’ 이야기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정확하고 쉬운 번역으로 정평이 난 고 조우현 연세대 철학과 교수의 번역으로 나왔다. 특히 소크라테스의 육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연스러운 대화체 번역은 여타 번역서와 차별화된다.

올재 셀렉션즈는 올재 클래식스 가운데 독자들의 재발행 요청이 뜨거운 책을 선별해 다시 편집, 펴내는 책이다. 올재 클래식스가 각종 후원을 통해 2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4000권 한정 판매되는 데 비해 올재 셀렉션즈는 7900~89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판매 수익 전액을 지혜나눔 프로젝트에 쓰고 있다. 올재 셀렉션즈는 전국 교보문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