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웨트러스트 코리아(대표이사 이성희)는 자사의 여성 청결제 제품인 ‘인클리어 (INCLEAR)’가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질 세정기’로 관리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1회용 용기를 사용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부위 깊숙이 항상 일정량을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기는 인체에 무해한 ABS수지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되었기에 민감한 여성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용기 안의 내용물은 여성 질 내의 유익균을 활성화시키고, 유해균의 침입과 증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젖산 등을 함유하여, 질 내 환경을 약산성(pH3.5-5.5)의 최적 환경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성의 질은 외부로부터의 세균 침입을 방어하고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려는 자정작용(自淨作用)을 하는데, 질 내 유익균 중 하나인 되데를라인간균(Döederlein’s bacillus)이 만들어 내는 젖산에 의해 질 내 산성도가 적절히 유지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유해균을 막아낸다는 것에 착안하여, 단순히 청결만이 아닌 면역력을 강화시켜 여성 건강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질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으로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웨트러스트코리아의 이성희 사장은 “다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일본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만큼 경쟁력 제고와 함께 여성 건강용품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