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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생긴 남성, 임금 22% 더 받는다
[헤럴드생생뉴스] 잘생긴 남성이 평균이하의 외모를 가진 남성보다 22% 높은 평균수입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멜버른대 제프 볼랜드 교수와 전 호주 국립대 앤드류 레이그 교수가 연구한 ‘외모와 수입의 연관성’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2000명의 조사대상에게 ‘매우 잘생겼음’, ’평균에 못 미침’ 등 6개 등급으로 나눠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도록 했으며, 이를 수입과 연관시켜 분석했다. 

그 결과 잘생긴 남성은 평균 이하의 외모를 가진 남성보다 평균 22%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이하의 외모를 지닌 남성은 평균보다 26%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외모는 수입뿐 아니라 고용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평균이하의 외모를 가진 남성은 평균외모의 남성보다 15%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연관성은 여성에게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성의 외모는 직업의 유지나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레이그 교수는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매력적 외모’와 ‘좋은 머리’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예쁜 여자들이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고 분석하면서 “ 그러나 여성의 구직환경이 25년 전보다 많이 달라져 여성의 외모가 사회적으로 노출될 기회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는 1984년 호주국립대가 성인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같은 설문을 진행한 결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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