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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도발보다 무서운 담뱃값 “담배만 사재기”
[헤럴드생생뉴스] 북한의 도발위협이 가해진 주말,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생필품 사재기는 없었지만 담배 사재기는 극성을 부렸다.

이제 시민에게는 간혹 불거지는 북한 도발위협보다 담뱃값인상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판매량에 특별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담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일부 담배는 품절되는 현상도 벌어졌다.

담뱃값 인상 논의가 이뤄진 후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6일을 전후해 담배 매출이 30% 이상의 변화를 보였다.

1~5일간 롯데마트의 담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가까이 하락하다 6~8일 사이엔 전년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담뱃값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GS25의 담배 판매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4,5% 늘어난 데 이어 8일엔 11.6% 증가했다.

여기에 소매점들이 담배를 미리 사두는 가수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담뱃값 인상 논의가 공식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같은 담배 사재기 현상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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