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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국방장관에 김병관 장군.. 서울대 중퇴, 육사 수석입학 이력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병관(65)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1군 사령관, 7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2사단장, 육군대학 교수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군 출신 인사다.

새 정부에서는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 장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군인 출신이 국방장관에 올랐다.

1948년생인 김 신임 국방장관 내정자는 경남 김해에서 출생해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화공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곧 중퇴하고 육사에 수석 입학, 수석 졸업했다. 생도시절 손자병법을 300회 이상 읽고 이를 실제 훈련에 접목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내정자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한미 군사관계에 정통한 군 인사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새 정부 기조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 시절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한 그는 당시 버웰 벨 연합사령관과 전폭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양국 현안을 무리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국방 개혁에 대해서도 나름의 소신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대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뒤를 이어 7군단장을 맡은 인연도 있다.

가족은 부인 배정희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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