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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장관에 유진룡 내정...“한류 열풍 이끌 적임자”
[헤럴드경제=문영규ㆍ양대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유진룡 현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내정했다.

13일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진 부위원장은 “(유 원장은) 공직생활 20여년을 문화부에서 보냈고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분”이라고 인선이유를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인천 출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어연구원을 거쳐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산업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고 지난 노무현 정부때 제7대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다.

인사청탁 논란으로 2006년 차관직에서 물러나 지난해 9월 설립된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평소 한류의 비즈니스화를 강조한 바 있다. 저서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해’ 등이 있다.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은 행정관료로 공동체의 기본 가치와 도덕적 기준의 엄격함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유 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달 25일 ‘한류콘텐츠 해외진출 금융지원 컨퍼런스’에 참석한 유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한류의 확산이 중국과 일본에서 동남아시아, 유럽과 남미, 북미 순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면서 “한류콘텐츠의 확산은 현재 다방면의 기업과 국가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에 취임하면서 “한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한류기업이나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잠재성을 극대화해 한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956년 인천 출생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한양대 행정학 박사 △22회 행정고시 합격 △국립국어연구원 어문자료연구부 부장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관광부 기획관리 실장 △제7대 문화관광부 차관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 △여가디자인포럼 회장 △한국문회예술위원회 2기 위원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원장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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