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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 초대 외교사령탑 윤병세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으로 발탁된 윤병세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의 뼈대를 마련한 외교안보분야 핵심 참모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윤 내정자는 외무고시(10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으로 외무부 북미1과장과 주제네바 공사, 주미국 공사 등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장과 외교부 차관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윤 내정자는 지난 대선기간 참여정부 출신이지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아닌 박근혜 후보 캠프에 결합한 이유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에선 오랜 경험을 쌓은 직업 외교관들이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을 보좌하는 게 아주 오랜 전통”이라며 “당파적 이해라든가 이념적인 것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내정자는 인수위에 함께 결합했다 중도 사퇴한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와 이정민 연세대 교수 등과 함께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그룹에서 활동했다.

이어 대선 캠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 추진단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또 인수위에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과 함께 외교국방통일분과위로 결합했다.

외교가에서는 윤 내정자에 대해 오랜 경험과 균형감각을 토대로 자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인화와 조정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한편 윤 내정자가 초안을 잡은 박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북한의 3차 핵실험 감행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윤 내정자가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외무고시(10회) ▲외무부 북미1과장 ▲주 미국 공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 ▲외교통상부 차관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비서관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통일추진단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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