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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돌입…1시간 뒤 성명 발표
[헤럴드생생뉴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12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2월 안보리 의장국인 우리 정부와 다른 이사국들이 동시 요청으로 소집됐다. 회의는 의장인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주재한다. 회의 직후 언론성명은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 평화와 안보 현안에 대한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언론성명의 문안이 조율되는 데는 통상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오전 10시께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던 지난해 12월에는 미국과 중국 간에 설전이 오가는 바람에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제재를 확대, 보강한 새로운 결의 등 북한에대해 엄중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안보리 이사국들 사이에서도 국제사회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따라서 김 장관이 발표할 성명에는 핵실험이 기존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확인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했다고 강력하게 규탄하며 추가 제재 방침을 분명히 밝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안보리는 지난달 23일 채택한 결의 2087호에서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에 대한 안보리의 제재가 확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엔본부 인근의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앞에는 1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지만, 출근하는 북한 대표부 관계자들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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