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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상장 이후 최고가 경신 강원랜드…추격매수 vs 차익실현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강원랜드가 증설 기대감에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앞서 선취매에 나서라는 의견과 주가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증설이라는 대형 모멘텀을 앞둔 시점에서 분기실적은 별의미가 없기 때문에 오는 15일 발표될 4분기 실적을 확인하기보다 선취매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급등을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하반기 신규영업장을 착공했을 당시 강원랜드 주가는 106.6% 상승한 바 있다. 신영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이다.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0%를 웃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년간 기다려왔던 신규 테이블이 1개라도 설치되는 4월부터 실적 개선은 시작된다”며 “지금부터는 증설 이후인 내년 2분기까지의 실적 개선을 바라보면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목표주가를 현주가보다 낮게 제시한 증권사도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강원랜드 목표주가는 3만원이다. 지난 24일 제시한 것으로 현재 주가인 3만2750원은 물론 당일 종가 3만500원보다도 낮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증설과 워터월드의 잠재력이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3만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5배, 내년 기준 PER 13.1배를 적용한 공격적 관점”이라고 밝혔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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