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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3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03포인트(0.77%) 내린 1938.18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발 악재와 북한의 핵실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 모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한 탓에 19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물량을 사들였지만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도 물량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1억원, 2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9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 금융 관련 주들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기아차,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동아제약은 자사주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3.8%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원랜드가 테이블 등 시설 증설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3.6% 상승했고, 롯데쇼핑이 중국 마트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2.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3.16포인트(0.63%) 내린 498.16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ㆍ문화, 반도체, 기계ㆍ장비 등이 상승했고 기타제조, 건설, 유통,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에스에프에이, 파트론, 씨젠,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파루가 인플루엔자 확산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8.8% 오름세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9%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아트론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12.6%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3% 상승했다.

컴투스가 신작 게임 출시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3.1% 오름세를 기록했고 다날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관련 수혜주로 부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9% 올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087.00원으로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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