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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가격은 계속 떨어지는데…대형건설사 고가분양‘고집’
중소형건설사보다 50%나 비싸
대형 건설사들은 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지난해 서울에서 중소형 건설사보다 50% 가까이 비싼 ‘고가 분양’을 고집하고 있어 주목왼다. 5일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서울서 아파트를 분양한 13개 건설업체의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시공능력상위 10위권 내인 5개 대형건설사의 평당(3.3㎡) 분양가는 평균 20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머지 8개 중견 건설업체들이 작년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분양가(1422만원)보다 658만원(46.3%), 13개 건설사들의 평균 분양가(1675만원)보다는 405만원(24.2%) 비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택경기가 침체에 빠진 것도 대형 건설사들의 서울 아파트 분양가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08년과 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비교하면 10대 대형 건설사 분양 아파트는 4% 낮아진 데 그친 반면 나머지 건설사의 평균 분양가는 2008년 1639만원에서 지난해 1422만원으로 13.2% 낮아졌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작년에만 4.5% 하락했다. 연도별 10대 대형 건설사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008년 2167만원, 2009년 2135만원, 2010년 2284만원, 2011년 1754만원, 2012년 2080만원 등으로 최근 다시 오름세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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