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이트진로는 25일 오전 11시28분 전일대비 2.24%(700원) 상승한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96%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하이트진로는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만2000원대로 올라선 뒤 이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트진로의 올해 조정 영업이익은 89.9% 증가한 263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2.1%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된 가운데 지방 소주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수입맥주 브랜드 다변화, 기존 브랜드 재정비로 점유율을 지키고 수익성 창출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했다”고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또 진로이엔씨와 진로소주 등 일본 사업 지분 일부 매각을 진행 중이고 서초동 본사 등 유휴 부동산 매각 작업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재무 디레버리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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