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1950선으로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9.94포인트(0.51%) 하락한 1954.54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133억원 가량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소폭 매도 우위다. 개인들만 12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난 21일 이후 5일째 매수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실적 실망감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현대차가 장중 20만원이 붕괴됐으며, 기아차 역시 5만원선 아래로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기아차는 이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 4041억원, 순이익 7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1%, 6.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1.03% 하락한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28%) 상승한 509.7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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