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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여성 고용률, 남성과 격차 더 벌어졌다
20대 전체 고용률에서 지난 2010년 여성이 남성을 역전한 이후 간격이 점차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 취업연령층인 25~29세에서도 남녀 고용률 격차가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인 2.4%포인트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활발해지면서 취업 시장에서 여성이 남성을 추월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2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보고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58.8%로 남성(57.3%)을 1.5%포인트 앞질렀다. 20대 여성 고용률은 지난 2010년 남성을 처음으로 0.1%포인트 앞지른 이후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이고 있다.

주 취업층인 25~29세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은 아직 남성이 높지만 격차가 2006년 8.3%포인트에서 지난해엔 2.4%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이는 점차 남녀의 대학 진학률이 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대 중후반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비교적 높은 취업 성공률과 강한 고용 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20~24세의 경우는 남녀 모두 고용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지만 지난해엔 고졸 취업자 수 증가(5만2000명)로 상승했으며, 2011년 기준 여성(48.2%)이 남성(37.2%)을 11%포인트 훌쩍 앞서고 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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