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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23일께 박 당선인에 1차 업무보고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지난 17일로 마무리됨에 따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3일께 박 당선인에게 1차 업무보고를 할 전망이다.

21일 인수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23일 1차 업무보고 가능성에 대해 “하루이틀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정부 업무보고를 토대로 인수위 분과별 검토사항을 추가해 조만간 당선인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이미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정리하고 박 당선인의 공약 검토 작업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조정분과가 분과별 정책을 종합해 박 당선인에 대한 1차 업무보고 자료를 최종 검토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오는 23일 인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1차 업무보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 당선인이 업무보고를 받고 수정 및 보완을 주문하면, 인수위는 다시 분과별 토론작업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최종보고서에는 인수위가 기획재정부에 이달 말까지 마련해오라고 지시한 구체적인 공약재원 마련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위는 감사원의 4대강 사업 ‘총체적 부실’ 감사결과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인수위의 이현재 경제 2분과 간사는 21일 “4대강 방문은 계획이 없다고 누차 말했다”면서 “4대강에 가서 무얼 하나. (4대강 방문은) 다분히 전시적 의미밖에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간사는 “감사원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지금 보완중이어서 큰 문제라 아니라고 한다. 보완이 끝난 시점인 6월께 가보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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