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연속 우승 대기록
‘빙속여제’ 이상화(24ㆍ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올 시즌 8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 2차레이스에서 36초80을 기록, 2위 헤더 리처드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가 세운 36초80은 중국의 위징이 지난해 11월 작성한 36초94의 종전 세계 기록을 무려 0.14초 단축한 대기록이다. 이상화는 올 시즌 출전한 4개의 월드컵 대회 8차례의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