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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모직 ‘준지’, 파리컬렉션 12번째 참가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제일모직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12번째 파리컬렉션에 참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제일모직은 정욱준 디자이너의 ‘준지(JUUN.J)’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2013 가을ㆍ겨울 컬렉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리 컬렉션은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준지’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12번째 파리 컬렉션에 참가하며 ‘패션 한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리버싱(Reversing), 상반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남성과 여성, 고전과 미래, 간결한 것과 장식적인 것 등 서로 상반된 요소를 결합하여 반전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컬렉션 중간에 모델 두 명이 동시에 등장해 한 의상을 뒤집어 입거나, 탈부착을 통해 전혀 다른 형태의 옷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에 따르면 이날 컬렉션은 꼼데가르송ㆍ앤 드뮐미스터ㆍ지방시ㆍ존 갈리아노 등 세계 유명 브랜드와 함께 ‘황금 시간대’에 펼쳐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 스콧 슈만 등 해외 유명 패션 블로거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스타일리스트, 바이어,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정욱준 제일모직 상무는 2008년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의해 주목 받는 디자이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그의 옷을 입고 ‘펜디(FENDI)’쇼 피날레에 등장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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