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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11억달러 초대형 해상플랫폼 수주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11억 달러(한화 약 1조1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토일 ASA사와 원통형 부유식 선체의 상부설비인 가스생산 플랫폼의 계약식을 가졌다. 스타토일사와 8억달러 규모의 원통형 하부구조물 공사에 따른 2번째 수주 성과이다.

총 6만4500t 규모의 이 플랫폼은 가스생산, 저장, 하역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상부구조물에선 2만1000t 규모로 하루 2300만㎥의 가스와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부구조물에선 16만 배럴의 초경질유를 저장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하반기까지 노르웨이 북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해상 아스타 한스틴 필드에 하부구조물을 설치한다. 이어 2016년까지 상부구조물을 탑재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도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석유를 대체할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0여년 간 해양설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사 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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