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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트로이트 모터쇼, 보기만 해도 행복한 차
[미국 디트로이트=김상수 기자]전세계 30여개 업체 50여개 신차가 선보인 디트로이트 모터쇼.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에 걸맞게 화려한 신차가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프리미엄급 브랜드에는 부스가 항상 인파로 가득찰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꿈의 차’,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모인 이들 신차를 모아봤다.

벤틀리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 중에서 최고 속도 325㎞/h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625마력의 6.0 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연료 효율성도 15% 향상됐다.

클로즈 레이시오 8단 자동 변속기 및 더욱 낮아지고 개선된 서스펜션, 새롭게 설정된 스티어링 등으로 가속성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소프트탑을 탑재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컨버터블인 신형 GT 스피드 컨버터블은 그랜드 투어링의 실용성과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릴을 추구하는 운전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세계 최초로 2014년형 콰트로포르테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는 커졌지만 오히려 중량을 가벼워졌다. 알루미늄 소재 사용 비율을 늘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전장이나 뒷좌석 공간, 트렁크 적재공간 등이 늘어났다.

안방에서 모터쇼를 맞이한 링컨은 MKC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링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버튼식 변속기, 프로그램 가능한 라이드 컨트롤, 차별화된 파워트레인, 개인의 기호에 따른 맞춤형 조명과 운전자 맞춤형 기능 지정 등을 갖췄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 씨 역시 수석 디자이너로 참여해 차량의 인테리어를 꾸몄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한 해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모터쇼이다. 이날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30여개 업체가 50여개의 북미 및 세계 최초 신차를 출품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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