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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A&C 모듈러 브랜드 ‘뮤토(MUTO)’ 공업화주택 인정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포스코A&C(사장 ‘이필훈’)의 모듈러 브랜드 ‘뮤토(MUTO)’가 지난달 28일부로 국토해양부장관이 승인하는 공업화주택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주택법’ 제35조 제1항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61조의2 제3항에 따른 공업화주택 인정으로 포스코A&C는 모듈러 주택의 구조안전성능, 차음, 단열 등 10개 항목의 품질 수준을 인정받게 됐으며, 향후 국내 모듈러 사업의 활성화도 적극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공업화주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건축면허 없이도 쉽게 집을 살 수 있고, 설계 및 감리업무를 생략할 수 있어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공업화주택은 구조체ㆍ설비ㆍ배관ㆍ전기ㆍ조명 등 전체 공정 중 약 80%가 공장에서 이뤄지고 현장에서는 단순조립만 하기 때문에 일반 철골구조에 비해 현장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경우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최대 80%까지 해체ㆍ이축 등 재활용 이 가능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포스코A&C는 현재 LHI 주택연구소와 함께 모듈러 성능시험용 시험주택을 천안 모듈러 공장 내 건립해 올해 2월까지 환기 및 기밀, 열환경, 음환경 등 실제 주거성능 시험을 마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중에 시범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LH공사, SH공사를 비롯한 공공 사업자와 협의 중에 있다.

포스코A&C ‘이필훈’ 사장은 “최근 늘어나는 국내 1~2인 가구 수요 증가에 따라 중소형 단독주택, 오피스텔, 학교 기숙사 등에 쉽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본격적인 주택시장 진입을 위해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이동형 모듈러주택을 점차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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