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최은영 회장 주재로 2013년 전략회의를 열고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세계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 상황 아래서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의사 결정과 유연한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2013년은 전시 상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선제적 대응, 구성원들의 응집과 협동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이익구조 개선 ▷영리하고 신속한(Smart & Speedy) 조직 구현 및 인적 자원 경쟁력 제고 ▷도전적ㆍ혁신적 기업문화 추진 ▷재무 구조 안정화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구축을 내년 핵심 추진 과제로 꼽았다.
부서별로 컨테이너 사업부는 마케팅과 영업력 강화를 통한 이익 창출 극대화와 지속적인 노선 경쟁력 확보, 지역 네트워크 확장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벌크선 사업부는 우량 화주와의 장기 계약 지속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 구축과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꾀하기로 했다.
터미널사업부는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늘리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3자물류사업부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강화 및 각 사업부와의 시너지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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