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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北미사일 발사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금융위원회는 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성공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대응 방안을 철저히 점검해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인 ‘금융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 외국인 자금흐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 금융감독원 해외사무소와 연계해 해외시장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마련된 ‘비상대응계획’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 부위원장은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 발표 후 금융시장은 특이사항 없이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학습효과와 선(先)반영효과로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돼도 지난 4월과 같이 실패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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