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농협에서 ‘말벗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유진희(84세) 할머니 등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이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어르신들에게 두툼한 겨울용 방한이불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서 전달했다.
또 마을회관에 방송 설비와 온풍기를 설치해 드리고, 정성스럽게 장만한 소머리국밥 등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신충식 NH농협은행장이 4일 세종시 연기면 연기복지회관을 방문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나르고 있다. |
신충식 은행장은 “올해로 5년째로 접어든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홀로 계신 노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만의 특화 서비스인 ‘농촌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681명을 대상으로 고객지원센터 상담사가 매주 전화로 안부인사, 불편사항 확인 등 농촌 어르신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 주는 봉사활동이다.
각종 생활정보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상담 중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은 지자체와 협조하여 관내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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