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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F 효과 미약…송도더샵마스터뷰 1ㆍ2순위 청약서 평균 0.94대1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녹색기후기금(GCF) 효과가 미풍에 그쳤다. GCF 사무국 유치이후 첫 송도 분양에 들어간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1ㆍ2순위 청약 률이 평형에 따라 부침현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소형 평형에선 최고 15대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인 반면 일부 평형에선 미달되는 등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GCF 효과로 분양 대박을 터트릴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다소 빗나간 셈이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지난 14일 진행된 1ㆍ2 순위 청약에서 총 1829가구 모집에 1721명이 몰리며 청약률이 0.94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은 블록별로 편차가 컸다. 21블록은 686가구 모집에 356가구가 몰리며 0.51대1, 22블록은 0.8대 1을 나타냈다.

21블록 7개 평형중 1ㆍ2순위 마감은 2가구 모집의 전용면적 196㎡에서만 이뤄졌고, 22블록에서는 7개 평형 중 2개 평형이 마감됐다. 23-1블록에서는 7개 평형중 3개 평형만 완판됐다.

하지만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 조망권이 상대적으로 좋은 23-1블록 중소형 평형에는 수요자들이 크게 몰렸다. 23-1블록 전용면적 84㎡B형은 57가구 모집에 414명이 몰려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최고 경쟁률이 무려 12.61대1을 차지했다.

일부 대형 평형에 수요자가 몰린 점은 눈길을 끌었다. 21블록에서는 2가구 모집의 전용 196㎡는 23명이 몰려 11.5대 1을 기록했다. 22블록에서도 전용 196㎡ 2가구 모집에는 31명이 몰려 무려 15.5대 1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이뤄지는 3순위 청약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청약통장을 좀처럼 쓰지 않는 여건 탓에 1ㆍ2순위 청약이 부진한 것으로 보고 3순위 청약에서는 마감 평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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