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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화 디자이너 ‘군복 패션쇼’ 박수갈채 속 마무리
이순화 디자이너가 ‘군복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는 제 23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가 열린 가운데 식전행사로 이순화 디자이너의 ‘군복 패션쇼’가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오천 년 역사 속 왕과 왕비의 의상과 한반도를 지켜낸 무사들의 의상들을 재연해 볼거리 뿐만 아니라 역사를 되짚어 보는 깊은 의미를 더했다.


사) 결련택견협회 소속 회장 도기현 씨, 정주열, 김성용 선생, 운정신도시운정사 주지성오스님, 배우 이승찬 씨가 이순화 디자이너를 위해 특별히 무대에 올랐으며 현역으로 복무 중인 해병대 대원들이 모델로 나서 ‘군복 패션쇼’의 생생한 현장감을 배가시켰다.

고조선 단군의 의상을 시작으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왕과 용맹한 기마 의상, 백제의 병사들, 신라의 선덕여왕과 화랑의 의상, 고려시대 왕과 왕비를 비롯한 여진족에 맞선 승병의 의상이 차례로 무대 위에 펼쳐졌다.

이어 조선시대의 화려한 궁중 의상, 왜적으로부터 조선을 지켜낸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을 강조한 군복,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 의상, 태극기를 들고 나온 유관순 열사의 의복이 등장해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현 시대 해병대 군복이 선보여졌다. 가수이자 현재 해병대로 복무 중인 오종혁이 모델로 나서 패기넘치는 해병대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해병대사령관 이호연 중장의 부인이 이순화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특히 이날 조선시대 궁중 의상을 선보이기 전 조선 시대 군중 검무 시범이 펼쳐졌다. 이날 도기현 씨는 우리가락의 전통 음악 속 절도 있으면서도 화려한 검무왜 택견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이순화 디자이너는 쇼가 모두 마무리 된 후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왔고 관객들은 그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제23회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는 현빈(김태평), 박은지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 사진 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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