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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국가대표팀, 호주와 평가전서 1-2 역전패
[헤럴드생생뉴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역전패했다.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는 전반 11분 이동국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역대전적도 6승9무8패로 열세가 이어졌다.

한국은 이날 이동국(전북)을 최전방 공격수로, 좌우에 이근호(울산)와 이승기(광주)를 기용했다. 황진성(포항)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조율을 맡은 가운데 박종우(부산)와 주장 하대성(서울)이 중원을 맡았다. 또 대표팀의 고민거리로 떠오른 포백의 좌우 풀백은 김영권(광저우)과 신광훈(포항)이 새로 기용됐고, 김기희(알 사일랴)와 정인환(인천)도 처음 중앙수비 콤비를 이뤘다.

첫 골은 전반 11분 이승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연결한 이동국의 발끝에서 나왔다. A매치 통산 30번째 골이었다.

하지만 전반 21분 이근호가 상대 선수 태클에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좌우 공격의 균형이 무너졌고 집중력도 흐트러졌다. 결국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드는 루카비치야를 수비수들이 놓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치고 최광희 감독은 황석호(히로시마), 고명진(서울), 최재수(수원), 김창수(부산) 4명을 후반에 투입했다. 후반 13분엔 장신의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는 승부수까지 던졌다.

하지만 역전골은 호주의 몫이었다. 후반 43분 우리 진영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엘리 바발리의 슈팅이 김영광의 몸을 맞고 나오자 콘스와이트(전남)가 골대 안으로 차넣은 것이다. 경기 종료때까지 스코어는 변함이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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