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오후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제작사 측은 오열하고 있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상처투성이 얼굴로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절하게 몸부림 쳐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극중 신병으로 인해 궁에서 쫓겨난 연우(김유정 분)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보고싶다’에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한정우의 아픔과 슬픔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오열연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싶다’ 제작사 측 한 관계자는 “여진구의 오열은 첫 사랑을 지켜내기 위한 한정우의 아픔이 절로 느껴질 정도로 압권이었다”며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싶다’ 3회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며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