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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끝자락…엘튼 존 두번째 내한공연 ‘행복한 기다림’
‘살아있는 마지막 팝의 전설’ 엘튼 존(Elton John)이 이달 27일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엘튼 존은 음악과 무대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폴라음악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3등급 훈장을 수여, 199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정규 30장, 싱글 128장을 포함해 180여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총 2억5000만장이라는 경이로운 앨범판매를 기록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지난 2004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엘튼 존의 첫 내한공연은 최고가 30만원이라는 높은 티켓가격에도 불구하고 2만5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흥행을 한 시저스 팰리스 콜로세움에서 열린 ‘엘튼 존:The Red Piano Tour’이 대표적이다. 총 15곡을 노래한 이 공연은 전석 매진을 이어갔고,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면서 2011년부터 2013년에 걸쳐 ‘Million Dollar Piano’로 47회 추가공연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내한은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이자 별명이기도 한 ‘Rocket Man’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Tour’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엘튼 존의 주옥 같은 명곡을 모두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스태프와 밴드를 포함한 50여명의 제작진이 입국하는데, 이는 2004년 내한에 비해 약 배가량 증가한 인원으로 한층 더 크고 정교한 규모의 공연을 짐작케 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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