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지난해 유명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앨범 대박으로 30억 원 가량의 수입을 벌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MC 루시드 폴의 질문에 십센치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30억 원을 벌었다면 2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1집으로 번 돈은 이미 다 탕진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히려 십센치는 “데뷔 전 생계유지를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며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를 시도했다가 낮은 실적으로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퇴출당한 일도 있고, 한 여름에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를 돌린 일도, 노래방 반주를 제작한 일도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높아진 인기 때문에 생긴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등 건방지다는 소문에 대해 십센치는 “성격상 친하지 않는 사람에겐 다가가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이 사람들에겐 건방져 보였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한 “야한 가사가 많은데 그건 모두 경험담”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십센치는 “우리도 제발 그 소문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촬영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십센치는 최근 2집 앨범 ‘2.0’ 발표하고 타이틀곡 ‘파인 쌩큐 앤드 유(Fine Thank You And You)’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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