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과 김고은은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 ‘이웃사람’과 ‘은교’로 신인 남우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김성균은 "평소에 영화 평론가 분들은 굉장히 딱딱하고 무서운 분들인 줄 알았는데 이 상을 받고 보니 굉장히 친절한 분들이신 것 같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나태하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고은은 "너무 감사하다. 많이 떨리고 오늘 와서 상을 받게 되면,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아직까지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대놓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며 "제가 연기를 하는 것과 작품을 할 때, 믿음으로 지켜주신 부모님이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신경 쓰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의 사회는 배우 안성기과 영화평론가 김선엽이 맡았다.
다음은 제32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피에타 ▶감독상=김기덕(피에타) ▶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 ▶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 ▶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 ▶공로영화인상=황정순 ▶국제영화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피에타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