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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딕펑스… 4명 남은 ‘슈스케 4’…최종 우승자 누구?
케이블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가 절대강자가 없는 가운데, 3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어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7일 현재 생방송 5차 사전투표 결과는 로이킴(27%), 딕펑스(25%), 홍대광(25%), 정준영(23%) 등의 순이다. 직전 사전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던 홍대광이 3위로 내려간 대신 로이킴이 1위로 올라섰지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로이킴(19)은 매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톱4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하다.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톱4 인터뷰’에서 로이킴은 자신의 음악적인 장ㆍ단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본능적인 저만의 색깔이 남아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말했다. 톱4 후보 중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가장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로이킴의 장점이다. 단, ‘엄친아’ 이미지는 부담 요인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홍대광과 딕펑스는 로이킴을 경쟁상대로 꼽았고, 로이킴은 견제 대상이 매번 바뀐다고 말했다.

약 5년간 거리공연을 해 온 홍대광(28)은 착한 이미지와 진솔한 가사 전달력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후보다. 로이킴이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라면 홍대광은 돌직구 같은 창법이 차별점이다. 하지만 음악보다는 어려웠던 가정형편 등 사연이 부각되고, 다른 후보들에 비해 평범해 스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정준영(25)은 꽃미남 외모에 뛰어난 패션 감각, 중저음의 매력, 4차원 캐릭터 등 스타성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후보자다.

지난달 26일 여러 차례 음이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생방송 직전 로이킴과 함께 부른 ‘먼지가 되어’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생방송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톱4 중 유일한 밴드인 딕펑스는 기타 없이 구성된 밴드라는 점이 신선하다. 이 때문에 딕펑스는 음악색깔이 신비롭고 임팩트도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정준영은 딕펑스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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