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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선 D-데이>선거조사기관 일제히 오바마 승리 예측
[헤럴드경제=고지희 기자]제45대 미국 대통령과 연방의회 주지사 부분 선거가 6일0시(이하 미동부시간기준·한국시간 6일 오후 2시) 동부 뉴햄프셔주의 딕스빌노치 마을의 유권자 10명의 투표와 함께 미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초박빙의 혼전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주요 선거전문 조사기관들은 오바마의 승리를 점치고있다.

선거 전문가인 네이트 실버는 5일 뉴욕타임스에 오바마가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수인 270명보다 40명 가까이 많은 307명안팍을 차지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바마의 당선 확률을 86.3%로 제시했다.

버지니아대학의 정치센터는 이날 오바마가 최대 경합주인 오하이오주등을 비롯 경합지역중 콜로라도, 아이오와, 네바다, 뉴햄프셔, 위스콘신에서 승리해 290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롬니는 플로리다(29명)와 버지니아(13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에 앞서지만 선거인단 248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와 입소스의 공동 조사에서도 오바마가 294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정치 참모였던 칼 로브가 유일하게 롬니 후보가 279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차지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대선을 하루 앞둔 5일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합주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오바마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아이오와주, 위스콘신주 등 4곳을 돌며 “롬니는 괜찮은 장사꾼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롬니도 이날 플로리다주, 버지니아주, 오하이오주, 뉴햄프셔주를 강행군하며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경합주에서 워낙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당선자 윤곽은 6일 밤이나 7일 새벽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개표과정에서 공방이 벌어질 경우 투표 결과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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