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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더용의 ‘생각하는 사람’
괴상한 모자를 쓴 남자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명상에 빠진 걸까? 남자는 매우 진지한 표정이지만 알록달록 요란한 옷과 우스꽝스런 모자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한다. 기묘한 부조화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이란 제목의 이 조각은 네덜란드의 떠오르는 작가 폴케르트 더용(40)의 작품이다. 그는 피카소의 그림 ‘광대의 초상’에서 영감을 받아 이 조각을 만들었다. 외모는 해학적이지만 내면엔 절망감을 지닌 인간을 통해 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폴케르트 더용의‘The Thinker’151(h)x140x120㎝            [사진제공=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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