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2일 전국 629개의 상영관에서 19만301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45만7205명이다.
이로써 ‘늑대소년’은 오늘(3일) 50만 관객을 가뿐히 넘는다. 또한 2일 하루 20만 관객을 끌어 모은 것을 미루어 볼 때 이번 주말 내로 100만 관객 돌파 역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개봉 전부터 송중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송중기와 박보영의 순수한 멜로라인과 판타지 영상, 조성희 감독의 연출력이 압권이라는 평이다. 이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잇달아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81개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수 9만5673명, 누적 관객 수 133만1031명을 불러 모은 ‘007 스카이폴’이 차지했다. 3위는 전국 393개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수 5만5341명, 누적 관객 수 1120만1455명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