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종국 은퇴 이유 …“임종 못 지킨 어머니, 뛰는 것 자체가 죄스러웠다”
송종국 은퇴 이유

[헤럴드생생뉴스] 전 국가대표 축가선수 송종국이 은퇴 이유를 밝혔다.

송종국은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숨겨둔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올 2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축구를 하는 존재의 이유였던 어머니가 안계신다고 생각하니 운동 자체를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송종국은 “뛰는 것 자체가 어머니한테 죄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은퇴경기도 하지 않고 조용히 그라운드를 떠나 은퇴했다”고 고백했다.

이제 그라운드를 떠나 해설자로 다시 선 송종국.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눈물만 흘렸는데 아이들을 보니까 어머니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축구해설을 하게 된 것도 섭외가 들어왔을 때 아내가 승낙해서 하게 된 것이지만 해보니 재밌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이 이야기를 전하며 “은퇴 후 효도하려고 했는데 못 해서 죄송하다”며 “비록 곁에 안 계시지만 어머니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겠다”며 돌아가신 어머니께 영상편지를 보내며 안타까운 눈물을 떨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