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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4000팬 운집한 미니콘서트..2012 최고의 신인 입증
남성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식 팬클럽 ‘베이비’의 창단식을 위해 모인 팬 약 4000명과 함께였다.

비에이피는 10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공식 팬클럽 창단식 겸 미니콘서트 ‘퍼스트 베이비 데이(1st BABY DAY)’를 열고, 팬들 앞에 섰다.

이들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 약 2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 뜨거운 무대..팔색조 매력

비에이피는 이날 ‘하지마’ ‘파워(POWER)’ ‘노 머시(NO MERCY)’ ‘음성메시지’ 등 단체무대를 비롯해서 ‘바람기억’(대현) ‘안아줘요’(영재) ‘강남스타일’(힘찬) 등 개인무대 등 약 15곡을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금까지 강렬한 퍼포먼스의 무대로 카리스마를 뽐냈던 비에이피는 이날 남성미 넘치는 무대는 물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달콤하고 코믹한 노래 등을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팬들은 멤버 각자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에서 더 큰 환호를 보냈다. 특히 종업과 젤로는 댄스가 특기인 만큼 배틀을 벌여 열기를 더했다.

더불어 비에이피는 공연과 공연 사이에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등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비에이피는 이날 생일을 맞이한 팬 2명을 선정, 무대 위에서 깜짝 생일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 2012년 최고의 신인, 단연 B.A.P

비에이피의 이번 팬클럽 창단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화정체육관은 그동안 수많은 톱스타들이 팬클럽 창단식과 팬미팅, 공연을 펼쳤던 곳이다.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데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에게는 남다른 장소다.

앞서 이들은 데뷔 당시에도 서울 장충체육관에 약 3000명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이 역시 신인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을 보유한 비에이피의 인기를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그로부터 약 9개월 만인 이날, 비에이피는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2012년 가요계는 ‘아이돌그룹 홍수’라고 표현될 만큼 다수의 신인 그룹들이 등장했다. 데뷔 당시부터 ‘가장 눈에 띄는 그룹’으로 떠오른 비에이피는 데뷔 싱글음반 ‘워리어’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음반 ‘파워’, 첫 번째 미니음반 ‘노 머시’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색깔을 확고히 하며,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워리어’와 ‘파워’는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에서 10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아시아 8개국에 전파를 타며, 데뷔 첫 주에 빌보드 월드 음반 차트 10위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에이피의 인기는 비단 국내 뿐만 아니다. 말레이시아 케이팝 차트 2주 연속 1위, 대만 케이팝 차트 5주 연속 1위, 그리고 독일 아시안 월간 음악 파트 1, 2위를 석권하며 ‘차세대 케이팝(K-POP) 스타’로 떠올랐다. 이날 역시 아시아, 유럽 팬들은 물론 해외 취재진이 비에이피의 첫 팬클럽 창단식을 함께했다.

최근 세 번째 싱글음반 ‘하지마’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비에이피. 공식 팬클럽 창단식 겸 미니 콘서트로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가수로 발전할 가능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황지은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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