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은 ‘그 겨울’을 통해 지난 해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소리’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와 시각 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이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 극중 김범은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조인성 분)의 오른팔이라 자처하며, 웃다가도 갑자기 차가워지는, 욱하는 다혈질의 상남자 박진성 역을 맡았다. 진성은 마냥 착한 아버지를 위해 돈을 마련하게 되면 유기농 소 농장주가 되는 게 꿈인 인물.
제작사 측은 “어느덧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손색없는 연기자가 된 김범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든든하다. 조인성과 함께 멋진 두 남자의 매력발산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중국 영화계의 거장 서극 감독의 ‘적인궐 프리퀄’ 촬영을 마친 김범은 이달 말부터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