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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자축구 경기 중 니킥 날린 女선수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격투기에서나 볼 법한 ‘니킥’이 미국 여자축구에서 나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엔 “레드 카드는 어디 있어?(Where‘s the Red Card??? )”라는 제목으로 여자축구 경기 도중 나온 그라운드 폭력 영상이 올라왔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2주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이스트 하이와 우드 크로스의 여자 고등학교 축구 경기에서 나왔고 ‘가해자’는 이스트 하이 고교의 17세 공격수 페티올라 마누, ‘피해자’는 우드 크로스의 맥켄지 클라크로 밝혀졌다.


영상을 보면 두 선수가 공을 다투다 함께 땅에 쓰러진다 하지만 마누는, 상대의 선수(클라크)의 얼굴을 향해 ‘니킥’을 날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태연하게 플레이를 하는 장면이다.

영상은 1주일 만에 3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파장이 커지자 마누는 결국 기자들 앞에서 클라크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녀는 “상대 선수를 비롯해 모든 이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게임이었고 평정심을 유지 못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유타 주 체육위원회와 학교 관계자들이 뒤늦게 마누에게 내릴 처벌 수위를 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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