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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 스카이폴’, 할리우드 영화의 大 반격 ‘눈길’
할리우드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가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감독 추창민)의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10월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007 스카이폴’은 예매점유율 35.1%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광해’는 예매점유율 24.6%로 흥행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앞서 개봉한 ‘루퍼’ ‘위험한 관계’ ‘용의자X’ 등 경쟁작들을 누르고 얻은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007 시리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영화에 경종을 울렸다.

‘007 스카이폴’은 주인공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상관M(주디 덴치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사상 최대의 임무를 그리고 있다.

특히 ‘닌자 어쌔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나오미 해리스와 프랑스의 신예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 걸로 등장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007 스카이폴’이 가져올 흥행 돌풍에 국내 극장가와 더불어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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