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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래, 은퇴이유 문제의 ‘너’는 “장애인이라는 편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댄스듀오 클론 출신의 강원래가 연예계 은퇴 이유에 대해 정체불명의 ‘너’를 대상으로 지목해 인터넷이 시끄러워졌다. 자신의 발언으로 온라인이 달아오르자 강원래가 다시 그 존재를 밝혔다.

강원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 강원래가 누구보다 잘 놀았던 그 바닥을 떠난 건 너 때문이야…알지?”라면서 “내가 내 목숨만큼 소중하게 생각했던 이 바닥을 떠난 게 고작 오토바이 때문이라구요? 사람 잘못봤습니다”라고 적었다.

의미심장하고 무거워보이는 강원래의 해당 발언은 이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누리꾼들은 강원래가 언급한 ‘너’의 존재를 특정대상으로 해석하며, 강원래를 연예계에서 떠나게 한 ‘누군가’를 찾기에 급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 강원래는 “사람 잘못 봤다는건데… 장애인은 아무 것도 못하고 평생 도움만 받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라는 ‘편견’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글에 담긴 암호를 뒤늦게 풀어줬다.

강원래는 지난 2000년 4월 서울 이수교차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꾸준한 재활을 통해 힘든 시기를 이겨낸 강원래는 현재 나사렛 대학에서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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