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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편집은 끝났다-이제 편집을 편집하자’
▶‘편집은 끝났다-이제 편집을 편집하자’ (한인섭 지음/한국편집연구소)=신문의 꽃은 단연 편집이다. 촌철살인의 제목, 눈길을 휘어잡는 레이아웃, 그리고 무엇보다 편집의 가치는 뉴스 밸류를 정확히 판단하고 독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데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온라인 매체가 등장하면서 신문의 품격과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내 일간지의 편집부장 및 편집국장을 지낸 저자 한인섭은 오늘날 신문의 위기를 곧 편집의 위기로 진단한다. ‘편집은 끝났다’는 뉴스 밸류가 실종되어 버린 시대, 편집이 새로워져야 신문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저서다. 

제목부터 사진,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편집을 위한 논리적, 감각적인 설명이 상세하다. 또한 취재원과 독자를 향한 인간적인 고뇌,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저자의 고민은 뉴미디어의 시대에도 변치 않는 편집 모토로 묵직하게 다가온다.

김기훈 기자 @fumblingwith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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