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카 복귀골’ 일본, 브라질에 0-4 완패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일본 축구가 브라질에 4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네이마르(산투스)에게 2골을 내주는 등 무려 4골을 헌납하면서 0-4로 패했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미야이치 료(위건) 등 대표팀을 이끄는 주축 유럽파를 총출동시켰지만 브라질 앞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반 12분 만에 브라질의 미드필더 파울리뉴(코린티안스)에게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내준 일본은 전반 26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콘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가 카카(레알 마드리드)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브라질은 후반 3분 또다시 네이마르, 후반 31분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카카가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쾌승을 거뒀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카카는 지난 13일 이라크와 친선전서 근 2년 만에 복귀한 후 이날 골까지 터뜨리며 기분좋은 컴백 신고식을 했다. 카카는 후반 39분 루카스와 교체되면서 관중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