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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인-에일리-현아, 女솔로들의 ‘향연’
올 하반기 국내 가요계에 부는 여성 솔로가수들의 바람이 거세다.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여성 솔로가수들이 속속 컴백하거나 예고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가인은 지난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앨범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를 공개했다.


특히 이미 화려한 퍼포먼스와 녹록치않은 가창력을 겸비한 가인은 컴백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막내가 아닌, 가수 가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번 앨범에는 사랑에 흠뻑 빠져 벅찬 감정을 느끼고 있는 여성을 아름답게 만개한 한 송이의 꽃으로 표현하며 당당하고 성숙한 여자의 매력을 그린 타이틀곡 ‘피어나’를 비롯해 가인이라는 아티스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또 다른 곡 ‘팅커벨’과 사랑의 감정이 없어진 ‘그녀를 만나’, 가인의 달콤한 보컬과 경쾌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윤종신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한 ‘시선’ 등 그의 음악적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정석원, 윤종신, 이민수, 김이나, KZ, D’DAY 등 국내 최고의 작가진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인의 뒤를 이어 여성 솔로가수의 파워를 보여줄 주인공은 바로 실력파 신예 에일리다. 에일리는 16일 정오 첫번째 미니앨범 ‘Invitation’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Invitation’은 김도훈, 이현승, 박근태, 이단옆차기, 휘성, 라도 등 국내 초특급 프로듀서 군단과 버벌진트, 스윙스, 사이먼디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피처링 참여로 벌써부터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보여줄게’는 쉽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파워풀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에일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디스코락 곡으로, 작곡가 김도훈, 이현승(ITOMY) 콤비와 최고의 작사가 강은경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떠난 연인 앞에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가사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소울풀한 보컬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에일리의 가창력은 팬들의 귀를 단번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디스코, R&B, 정통 발라드, 어쿠스틱 팝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어 에일리의 음악적인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이다.

여성 솔로가수의 부흥을 일으키는 마지막 주자는 바로 ‘명불허전’ 현아다. 현아는 22일 미니앨범 2집을 발표하고 솔로로 컴백한다.

특히 ‘체인지’, ‘버블팝’ 등을 통해 이미 대중성과 인기를 인정받은 만큼 이번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섹시미로 뭇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이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히트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처음 손을 맞잡은 만큼 이 둘이 내는 시너지 효과에 가요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손담비와 서인영 역시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여성솔로가수들의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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