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싸이 왔다!’ 호주 언론 대서특필 “유례없는 대형사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싸이가 왔다!”

호주 언론이 싸이(35·본명 박재상)의 입국 소식을 일제히 대서특필하며 월드스타의 입성을 환영했다.

싸이는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 대한항공 KE121편으로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 3박4일간의 호주 일정을 시작했다.

싸이가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회색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시드니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수많은 현지 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싸이를 반겼다. 호주의 일부 열성팬은 흥에 겨워 즉석에서 말춤을 추기도 했다.

 
사진=더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호주 매체 ‘더 텔레그래프’는 ‘싸이, 그만의 매력을 안고 호주에 왔다’는 기사에서 “싸이가, 음… 원 디렉션이나 저스틴 비버 만큼의 섹스어필은 없지만, 그만의 매력을 지닌 채 오늘 아침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다소 유머러스하게 싸이의 입국 소식을 알리며 “싸이가 수천명의 환영인파를 불러모아 경찰과 보안업체가 출동했다”며 공항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채널7은 싸이의 입국 장면을 보도하며 “아침 방송은 대형 사건을 위주로 내보내는데 싸이 입국 만큼 큰 사건이 없었다”며 “우린 모두 너무나 들떠 있다”고 전했다.

싸이는 호주에 머무는 동안 채널7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엑스 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와 모닝쇼 ‘선라이즈(Sunrise)’ 등에 출연한 뒤 18일에는 달링하버 인근의 위락시설인 ‘더 스타(The Star)’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싸이는 호주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