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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슈퍼루키’ 김효주 롯데그룹과 2년간 ‘계약금 5억원+인센티브’ 메인스폰서 계약
프로잡는 아마추어로 유명한 ‘슈퍼 루키’ 김효주(17ㆍ대원외고)가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이번 주 LPGA투어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전을 갖는 김효주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효주는 올해 KLPGA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 대회 우승으로 롯데와 인연을 맺게 됐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년 계약 후 협의를 통해 1년간 연장하게 된다. 김효주는 역대 신인 중 최고 수준의 계약금 5억원에 인센티브를 비롯해 투어 지원금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구체적인 연간 지원액을 밝히지 않았다. 

김효주는 9월 30일 터키에서 막을 내린 세계아마추어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며 아마추어 경력을 마감하고, 지난 5일 KLPGA 정회원 자격증을 받았다. 김효주는 올해 아마추어 4승과 한국과 일본 등의 프로 대회서 3승을 거두며 신지애 유소연 등의 뒤를 이를 대어로 평가되어 왔다. 

김효주는 “프로가 된다는 느낌이 색다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일단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효주를 후원하게 된 롯데 관계자는 “김효주라는 훌륭한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미 발군의 실력을 보인 만큼 프로가 되어 세계적인 선수로 대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롯데리아, 호남석유화학, 롯데칠성음료 및 롯데제과가 김효주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김효주는 이번 주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다음주 대만에서 열리는 선라이즈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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