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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대풍수’ 최재웅, 알고 보니 김명민이 자랑하던 동생이었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SBS 대기획 ‘대풍수’(박상희 남선년 극본, 이용석 연출)에서 열연 중인 최재웅과 배우 김명민의 남다른 인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재웅은 2011년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페이스메이커인 주만호를 연기한 김명민의 동생이자 외교관 주성호 역으로 출연했었다. 그는 비중은 작았지만 만호의 자랑스러운 동생이자 만호가 마라톤을 할 수 있게끔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에서 형의 사채빚을 갚아 주는 연기를 하며 “형을 볼 때마다 돌덩이가 하나씩 매달리는 느낌이었다”라는 강한 대사와 런던올림픽에서 레이스 중이던 김명민을 향해 빨간 우산을 펼치는 연기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제작진은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배우 김명민의 동생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최재웅이 드라마 ‘대풍수’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진입,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극중 최재웅은 고려시대 풍수를 관장하는 서운관 일관인 동륜 역을 맡아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명당 ‘자미원국’을 찾기 위해 산야를 누비고 있다. 동륜은 ‘자미원국’의 위치를 찾았으면서도 50년 뒤에 다시 오라는 깨우침 때문에 이를 숨기려다 절벽에 매달리기도 하고, 고문을 당하는 등 갖은 고초를 겪는다. 심지어 디스커버리 채널 유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Man VS Wild)의 베어 그릴스를 연상케 하는 사슴벌레를 씹어 먹는 장면도 직접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최재웅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뮤지컬 ‘광화문연가’, ‘헤드윅’, ‘쓰릴미’ 등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닦아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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