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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빌보드 랩송 1위…쟁쟁한 힙합스타 다 꺾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는 3주 연속 2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지만, 랩 부문 차트에서는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인 래퍼가 쟁쟁한 힙합스타들을 모두 꺾으며 다시 한 번 ‘강남스타일’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한 상황이다.

빌보드는 12일(한국시간) 한주간 부문별 차트를 공식 발표, 결과에 따르면 싸이는 랩 송즈(Rap Songs) 부문에서 마침내 1위에 올랐다. 3주 전 20위로 차트에 진입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4일 2위에 오른 데 이어 3주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의 뒤로는 세계적인 힙합가수들이 줄을 서있다. 2위에는 래퍼 플로 라이다(Flo Rida)의 ‘휘슬(Whistle)’이 올랐고, 3위에는 카니예 웨스트, 제이 지, 빅션이 함께 작업한 ‘클리크(Clique)’가 올라있다.

현재 싸이는 랩 차트 1위와 함께 핫100 차트에서도 2위 자리에 올라있기에 빌보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기세를 놓치지 않고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싸이는 디지털 송즈 차트 4위, 라틴 에어플레이 18위, 댄스 클럽 플레이 16위, 라디오 송즈 16위, 팝 송즈 차트 13위 등 빌보드의 하위 장르 차트에서도 다양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 집계가 발표된 이 날은 랩 부문 차트와 함께 알앤비(R&B), 컨트리송 차트가 물갈이된 날이다. 알앤비 부문에서는 리한나, 컨트리송 부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신곡을 발표한 새 가수들이 선두로 올라오며 싸이의 빌보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현재 핫100 차트 2위에 올라있는 싸이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룬 파이브, 보이그룹 원디렉션,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신곡 발표와 함께 8위로 치고 올라온 2011 그래미의 여왕 아델과 더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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