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내 최초 영국식 인도 요리 전문점 ‘심플리 인디아’ 오픈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국내 최초로 영국 스타일의 인도 요리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8일 서울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 1층에 문을 연 ‘심플리 인디아(Simply India)’는 인도 풍의 무거운 느낌을 줄이고 영국의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영국에서 누구나 편하게 인도 요리를 즐기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보다 쉽게 인도 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메뉴는 기본에 충실한 인도 요리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인도 요리의 정수인 커리에 중점을 뒀다. 재료들의 풍미를 살린 새로운 마살라(향신료)를 사용해 인도 커리 본연의 맛을 전한다. 6가지 베이스 커리에 자신이 원하는 고기, 야채, 치즈 등을 선택해 맞춤형 커리를 주문할 수 있는 점 또한 특징이다.

탄두리(오븐) 요리는 인도에서 직수입한 탄두리로 음식을 구워낸 뒤 거대한 꼬챙이에 꽂아 선보임으로써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방은 영국 유학파 출신 인도 정통 요리사 라잔드라와 15년 경력의 프랑스 이태리 요리 전문가 이영섭이 책임진다.

가격은 커리가 7000원부터 시작하도록 낮췄으며 매장은 80석 규모다.

오픈 기념행사가 열리는 20일에는 테라스에 탄두리를 설치해 바비큐를 만들고 인도 맥주와 하우스 와인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환기 심플리 인디아 공동대표는 “영국에서는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인도 요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지나치게 중후한 분위기의 인도풍 식당에서 먹는 비싼 요리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며 “영국처럼 한국에서도 인도 요리를 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