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 은기 역을 맡은 배우 문채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말이다.
문채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를 통해 확실한 연기 변신을 꾀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연일 그를 향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그는 냉철하고 털털한 선머슴같은 은기와 첫사랑 마루(송중기 분)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로 애절한 감정선을 이어가는 은기, 상반된 두 모습을 위화감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채원은 극이 초반을 지나 중반을 향하고 있는 시점에 인물들간의 갈등관계에 따른 깊은 내면 연기를 소화해내고 있다. 새엄마 한재희로 분한 박시연과 의 대립을 통해 분노에 찬 눈빛으로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마루에게는 한없이 약한 여성의 모습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눈물의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착한 남자’의 관계자 역시 “문채원은 어려운 감정신을 위해 끝까지 몰입, 캐릭터의 감정에 완벽하게 빠져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열연으로 드라마 전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은 빛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등장인물들의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은기로 인해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는 ‘착한남자’. 여기에 중심을 이끌어가는 문채원의 호연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수목극 왕좌’ 타이틀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배우 문채원의 성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