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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박하면 ‘끝장’…‘오버사이즈룩’ 엔 날렵한 구두를
품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오버사이즈룩(Oversize look)’에는 가능한 날씬하고 날렵한 소품으로 매치하는게 좋다. 풍성한 의상 탓에 키가 작아 보일 것을 염려해서 9~12cm에 달하는 투박한 통굽을 신으면 낭패다. 키가 커 보이기는 커녕 전체적으로 투박하고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이때는 ‘아래로 갈수록 날련해진다’는 생각으로 스타일링에 임하면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오버사이즈로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패션 고수’가 아니라면 이 방법이 안전하다. 

풍성한 스웨터 아래에 날씬한 스키니진으로 조화를 이루듯이, 신발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오버사이즈룩은 어른스러운 인상을 풍기는데, 이에 맞춰 구두도 평소 슈트에 매치하는 깔끔한 기본 힐을 신으면 자연스럽다.

바지가 유난히 풍성하다면 날카로워 보일만큼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가늘고 아찔하게 높은 굽으로 핀 힐ㆍ킬 힐 이라고도 한다)’ 구두를 신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조금 더 중석적이고 매니시(Mannishㆍ남성스러운)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사람은 발목길이 바지아래로 로퍼(끈을 묶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낮은 구두)를 신어도 멋지다. 여성이 풍겨내는 ‘신사의 품격’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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